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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있어 처네는 그냥 아기 업는 도구가 아니랍니다
동규맘^^ 2004-02-18 9625

글제목 제게 있어 처네는 그냥 아기 업는 도구가 아니랍니다... 조회수 234
작성자 동규맘^^ 작성일 2004-02-06 17:44:15

처네 사용후기인데 서론이 좀 깁니다...^^
중간에 슬링 얘기도 나오고... 이게 처네 후기인가... 싶은 생각도 드실 거구...^^
그런데 그 길디 긴 서론이 제가 처네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가... 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조금 지루하고 재미없더라도 읽어보아 주세요...
제게 있어 처네는 그냥 아기 업는 도구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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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규는 많은 처사모님들이 알고 계시는바와 같이
참 작고 가녀리게 이 세상에 발을 내딛었지요…
꼬박 11개월을 인큐베이터 너머로, 그 플라스틱벽을 사이에 두고
아가와 엄마는 서로 사랑을 주고 받았었지요…
아가가 10달동안 엄마 뱃속에 있다가 이 세상에 나오면서 늘 엄마와의 손길과 사랑으로 크고
항시도 엄마 곁을 떠나지 않으며 엄마와 아가와의 사랑이 돈독해지는 것일진대,
저는 가슴이 찢어졌답니다…
우리 아가는 10달에서 3달하고도 보름이란 기간을 채우지도 못하고
엄마 뱃속에서 준비도 못한채 덩그마니 이 세상에 태어나 엄마품에 한번 안겨보지도 못하고 각종 기계와 호스와 장치들로 온몸을 휘감고, 따스하고 사랑의 마음이 듬뿍 담긴 엄마의 평온한 목소리 대신에 삑삑거리는 기계장치들과 다른 아가들의 울음소리 등을 들으며 그렇게 하루 하루를 혼자 견뎌내고 있었기에 말이지요…
아가를 매일 면회하러 가면서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그만큼 못해준 사랑, 그만큼 못해준 정성…
울 아가 퇴원해서 내품에만 오면 늘 안고 지내리라…
품에서 떨어뜨려 놓지 않으리라…
사랑하고 또 사랑하리라…
엄마와 떨어져 지낸 아픈 기억 다 잊어버리도록
내가 그만큼 더 많이 사랑하고 안아주리라…
그래서 저는 울 아가가 입원해 있는 동안 처음에 슬링에 빠져 있었답니다.
주변 어느분의 조언으로 그런게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늘 아가를 안아서 놀아주고, 젖도 먹이고 재울 수 있는,
정말 한시도 내가 아가를 떨어뜨려 놓지 않아도 되는,
바로 그런 도구가 슬링이구나… 생각하며 정말 아기 병원에 있는 동안
각종 슬링 싸이트란 싸이트는 다 섭렵하며, 슬링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이것저것 사고 싶은 슬링 찜해놓기도 하며 아가를 내 품에 안을 날만 고대하고 또 고대하였지요…
그리고 아가가 퇴원해서 집에 온 그 대망의 그 날…
그런데 정말 아쉽게도 처음에는 슬링을 할 수가 없었답니다.
우리 아기가 호흡기를 달고 퇴원을 한데다가,
조금만 불편해도 금방 토해버리고 산소가 부족해져서 얼굴이 새까매지고 하는 통에 슬링을 할 엄두도 못내었지요…
조심스레 안아서 보듬어주는게 전부였던 그런 시간이 한 두달…
드디어 호흡기도 떼고 아기도 어느정도 좋아지면서
저는 조심스레 슬링으로 아기를 안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우리 아기도 슬링 안에서 잘 자고 놀고…
슬링으로 아가를 안고 재우며 정말 행복해했지요…

흠… 처네 사용후기에 슬링 얘기가 넘 많이 들어갔나요…^^
본론은 이제부터…
저는 우리 아가를 늘 안고 업고 품에서 떼놓으려 하지 않으리라
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에공~
이 슬링이란 것이 잠깐씩 아가를 안을때는 정말 좋고 행복하더니,
아가를 안고 어디 외출이라도 하고 돌아오면 제 허리가 끊어지는 듯이 아프더군요.
저는 자세도 정말 오랜 기간을(아기 병원에 있는 내내 슬링 사이트를 섭렵하였으니^^)
숙지해서 자세도 완벽하고, 또 흔히 자세가 잘못되면 어깨가 아프다고 하는데
저는 어깨는 전혀 아프지 않고 허리만 아픈것이었어요…
결국 슬링제작하시는 어느분의 도움말씀을 들으니, 골반이 틀어졌거나 허리가 약한 사람은
슬링이 아무래도 한쪽으로 무게가 실리게 되어서 허리에 부담을 많이 주게 된다고….
저 같은 사람은 슬링을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최상의 방책은 아기를 안거나 업지 말고 키우라는 것… 이 그분의 조언이었답니다…
정말 그 소리는 저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나 다름 없었어요…
제가 어떤 마음으로 우리 아가가 퇴원할 날만 고대하고 또 고대했는데…
어떤 심정으로 우리 아가를 내 품에 안을 날만 생각하고 또 생각했는데…
그래서 다시 인터넷을 뒤지고 또 뒤지다가 바로 바로!!!
아이호사 처네를 알게 된 것입니다.
여기저기 검색해서 호사 홈피를 알게 되고 매장 문의 해가며 남편 졸라서 직매장으로 향하고..
그리고 이렇듯 호사랑 인연을 맺었습니다…
처음에는 호사랑 처네랑 어느것이 더 좋을지 몰라서 여기 처음 오시는 많은 초보맘님들처럼
고민도 많이 하고, 시행착오도 거치고( 사고 교환하고… 또 사고…^^)
그러면서 차츰 처네에 매료되기 시작했지요…
간편하게 앞으로도 안고, 뒤로도 업을 수 있는 면에서 호사는 아주 좋았고,
또 꽤 체격이 있는 남편은 처네보다는 호사를 편하게 여기며 잘 사용하고 있지마는,
저는 아무래도 처네에 훨씬 더 정이 가네요…
처네는 제가 아가를 안거나 업었을 때 나와 아기가 밀착되어 한몸이라는 느낌을
내 마음 속 저 깊숙이까지… 풍만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처네로 아가를 안고 외출하면 두손도 자유롭고 불안하지도 않고 아가와 내가 꼭 맟닿아
어찌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처네로 아가를 업으면 아가가 손이며 발을 꼼지락거리는 그 느낌이
제 등에 간질 간질 전달되어져 오며 눈물이 날 정도로 사랑스럽습니다…
처네는 우리 아가를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보듬어주어,
엄마 뱃속에서 못다채운 그 시간..
태어나서 엄마에게 받아야 했을 그 많은 정성과 사랑 받지 못한 그 부족함을 잊게 해주려는 제 원을,
하마터면 제 허리로는 아가를 안거나 업으면 무리라는,
그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허물어질 수도 있었던, 그 소망을 이루어주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 아가는 많이 약합니다.
대부분의 외출이 병원가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처네와 더불어 늘 아가와 한몸이 되어 울 아가에게 이 엄마의 사랑을 담뿍 전하다보면,
이제 우리 아가가 엄마와 처네로 하나되어 병원으로의 외출이 아닌,
저 넓은 바깥세상으로의 외출을 맘껏 하는 날이 오겠지요…
제가 처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랑 할 수밖에 없는 그 이유를…
처네가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이제 여러분들 다 공감하시겠지요…
이런 처네를 만들 수 있는 건, 아가를 낳고 키우고 사랑으로 보듬어가는 엄마 만이 할 수 있는
위대한 일일 겁니다.
감사합니다…
61.83.1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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