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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간바라 메구미의 첫 번째 모험) Maze
나무 2008-06-11 2137
책 소개 
수수께끼의 미로 속으로 사람들이 사라진다
그리고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해 네 남자가 도전한다!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자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온다 리쿠의 장편소설. '긴바라 메구미'시리즈의 제 첫번째 권에 해당한다. 판타지와 미스터리, SF와 호러가 뒤범벅된 온다 리쿠식 퓨전 장르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 서쪽 끝 어느 지역의 황량한 벌판에 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기이한 건물이 있다. 누가, 왜 만들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이 수수께끼의 건물에 무심코 들어갔던 사람들이 어디론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기현상이 연이어 발생한다. 환각현상의 일종이라는 심증만 있을 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많은 탐험가들이 건물을 찾았다가 실종되기도 하고, 무사히 살아남았지만 후유증에 시달리다 불행하게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프리타로 일하며 자유로운 삶을 구가하던 미쓰루는 동창생 간바라 메구미의 요청으로 이 건물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조사에 참가한다. 이 조사에 참가한 사람은 메구미와 미쓰루를 비롯하여 군인 스콧과 현지 조사원 세림까지 총 네 명이다. 남성적인 외모의 메구미는 아이러니하게도 여자가 많은 집안에서 자라 여성스러운 말투를 쓰는 기묘한 남자다. 미국계 제약회사의 극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이번 조사에 참가한 메구미는 미쓰루에게는 조사의 실제 임무를 알리지 않고 단지 건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라며 은밀하게 다른 일을 진행한다. 엄청난 보수를 받고 조사에 참가하는 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작업 없이 일을 진행하는 것에 의문을 품은 미쓰루는 건물 안에 들어간 사람들 가운데 어떤 사람은 사라지고 어떤 사람은 사라지지 않는지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건물을 둘러싼 음모를 밝힐 가설을 세운다. 그러나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세림이 외곽경비를 나갔다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미쓰루는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이상한 환각에 사로잡힌다. 이윽고 건물을 둘러싼 음모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날 즈음 미쓰루와 메구미는 또다른 미로에 갇혔다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위기에 빠진 미쓰루와 메구미는 과연 건물에 얽힌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온다 리쿠가 창조한 매력적인 남자 간바라 메구미의 색다른 매력이 빛을 발하는 호러풍의 판타지 미스터리. 존재와 비존재, 환상과 현실의 틈에 자리한 수수께끼의 미로 속을 헤매는 사람들 경계를 탐구하는 온다 리쿠의 새로운 모험이 이 책 속에 펼쳐진다.장르의 연금술사, 온다 리쿠의 새로운 도전
미지의 것에 대한 동경과 향수를 짙게 드리우는 작품들을 연이어 발표하여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로 불리는 온다 리쿠는 서점대상 수상작인 <밤의 피크닉>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뒤 다양한 작품들이 국내에 잇달아 소개되면서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의 한 사람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로알드 달의 동화에서부터 SF, 미스터리, 호러, 고딕소설, 소녀만화에 이르기까지 장르 마니아이면서 타고난 독서광인 작가의 취향은 이 모든 요소들을 자양분 삼아 장르의 틀을 해체하고 재구축하며 새로운 모색을 추구하는 작품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다. 때문에 온다 리쿠의 소설은 판타지나 미스터리, 호러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들이 혼재하면서도 그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스타일로 완성되어 다른 작가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정취를 풍긴다. 새롭고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에 매료된 국내 독자들이 온다 리쿠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노블마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온다 리쿠의 ‘간바라 메구미’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메이즈> 역시 이러한 작가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메이즈>는 인간이 소실되는 중동 어느 지역의 초자연 현상을 소재로 한 SF 미스터리 분위기로 출발하지만, 곧바로 안락의자형 탐정이 등장하여 사건의 진상을 하나하나 추리하는 정통 추리소설로 바뀐다. 그러다가 주인공 주위에 정체모를 위험이 닥치면서부터는 호러소설로 급변하면서 자유자재로 장르의 틀을 오간다. 때문에 이 작품의 장르를 묻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다. 판타지와 미스터리, SF와 호러가 뒤범벅된 온다 리쿠식 퓨전 장르라고나 할까. 작품의 소재나 특징에 맞게 장르적 요소를 적절히 요리해서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장르의 연금술사 온다 리쿠에게는 도저히 진상을 밝히는 것이 불가능할 듯 보이는 인간소실이라는 초자연현상도 장애물이 아니다. 작가는 초자연현상이라는 소재가 가진 장점과 한계를 파악하고 매력적인 부분만 추출해내 작품에 적절히 이용한다. 더 나아가 초자연 현상 자체를 무화시키는 더 거대한 음모론을 제시하며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게 만든다. 결말에 이르는 과정도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전개가 아니라 오히려 읽어갈수록 궁금증이 더 커지며 독자를 긴장시키는 방식이다. 결국 <메이즈>는 몇 개의 단서를 효과적으로 제시하면서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온다 리쿠의 플롯 구축 기법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면서 그 틀 안에서 새로운 소재를 재료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작가의 야심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서 있는 ‘간바라 메구미’의 등장
<메이즈>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은 주인공인 ‘미쓰루’라기보다는 오히려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간바라 메구미’라는 캐릭터다. 여자가 많은 집안에서 자라 여성적인 말투를 구사하는 메구미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계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며 모종의 임무를 부여받고 극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전 세계를 떠도는 인물이다. 대부분 여성, 특히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온다 리쿠의 작품 중에서도 간바라 메구미는 이채로운 존재다. 하지만 온다 리쿠는 여성화된 남성인 메구미의 입을 통해 역지사지의 태도로 일본사회의 경직된 시스템에 대해 발언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여성과 남성의 경계, 바이섹슈얼 취향을 가진 간바라 메구미는 현실과 환상의 틈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는 소설 속 주인공으로 완벽하게 어울리는 캐릭터다. 메구미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에 앞서 시리즈 첫 권인 <메이즈>에서는 주변인인 미쓰루의 시점에서 메구미를 관찰하고 있다. 무언가 많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간바라 메구미의 이야기는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클레오파트라의 꿈>으로 이어진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창조된 미로 속을 떠도는 모험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상상하지 못했던 차원의 세계를 선보이는 작가 온다 리쿠는 <메이즈>에서도 변함없이 호기심을 자아내는 소재와 새로운 캐릭터로 독자를 유혹하고 있다. 하얀 황야에서 벌어졌던 초현실적인 전설이 현실과 조금씩 섞이다가 뜻밖의 결말로 마무리되는 <메이즈>의 세계. 온다 리쿠의 작품에 매료되었던 독자들은 <메이즈>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 것이다. 설사 미로 속을 헤매다 어디론가 사라지게 될 지라도.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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